현재도 미래도 없는데 단장은 생존 'LA 에인절스 왜?'

입력 2024-08-23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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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미나시안 LA 에인절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리 미나시안 LA 에인절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재도 미래도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LA 에인절스가 페리 미나시안(44) 단장에게 연장 계약을 안겼다.

LA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미나시안 단장과 2026년까지 동행한다고 전했다.

미나시안 단장은 지난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카우트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카우트를 거쳤다.

페리 미나시안 LA 에인절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리 미나시안 LA 에인절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름이 알려진 것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부단장을 맡으면서부터.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애틀란타에서 단장을 보좌했다.

이후 2020년 11월 LA 에인절스 단장으로 부임했다. 당시 미나시안 단장은 스카우트에 큰 재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페리 미나시안 LA 에인절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리 미나시안 LA 에인절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미나시안 단장은 마이크 트라웃(33)과 오타니 쇼헤이(30)를 보유한 구단을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지난 22일까지 54승 73패 승률 0.425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위와는 14.5경기 차이.

또 LA 에인절스의 팜 랭킹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라는 평가. 현재도 미래도 없는 팀이 LA 에인절스다. 그럼에도 단장은 직을 유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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