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성공을 의심받지 않았던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35)가 또 방출 위기에 놓였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헤이워드를 양도지명(DFA) 처리한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곧바로 40인 명단에서 제외된다.
이제 헤이워드는 웨이버 공시된다. 이 절차를 거쳐 타 팀으로 이적하거나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을 수 있다. 또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다.
이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크리스 테일러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 또 왼손 외야수로는 케빈 키어마이어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결승 홈런을 때리는 등 존재감을 나타냈으나, 결국 양도지명 처리됐다.
헤이워드는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 이후 2010년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 헤이워드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2010년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장차 애틀란타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평가.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년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고, 이번에는 LA 다저스에서 팀에 필요하지 않은 자원으로 분류됐다.
헤이워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15년 동안 1766경기에서 타율 0.257와 180홈런 709타점 862득점 1548안타, 출루율 0.338 OPS 0.748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