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긴 재활의 끝이 보인다’ 지난 6월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첫 재활 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야마모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야마모토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를 상대로 2이닝 동안 31개의 공(스트라이크 23개)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1회 2사 후 블레인 크림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이날 삼진 2개를 빼앗는 등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야마모토는 최고 95.7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이는 최근 실시된 라이브 BP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인 것. 당시 야마모토는 96마일을 던졌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는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어깨를 다친 것.
이에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부상 부위가 어깨인데다 12년-3억 2500만 달러짜리 투수이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도중 부상으로 실망감을 안긴 야마모토. 이제 정상적인 복귀를 통해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