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뜨거운 9월 첫 주말 렛츠런파크, 코리아컵부터 최고 국산 암말 경주까지

입력 2024-09-0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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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렛츠런파크서울 제 5경주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 출전하는  즐거운여정의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우승 장면. 이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수성에 나선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7일 렛츠런파크서울 제 5경주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 출전하는 즐거운여정의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우승 장면. 이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수성에 나선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은 레이스가 열리는 주말이면 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지만, 가을 기운이 완연한 9월 첫 주말은 다른 때보다 더 뜨거울 전망이다.

8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주 코리아컵이 열리고, 하루 앞선 7일에는 해외교류경주와 최강 국산 암말을 선정하는 ‘퀸즈투어 F/W 시리즈’, 경마 기대주를 발굴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등 다양한 레이스가 열리기 때문이다.

우선 제1경주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SLTC(말레이시아), JRA(일본)트로피 경주가 잇따라 열린다. 해외 경마 관계자들도 레이스를 참관할 예정이다.

제5경주로는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국산 3세 이상 암말, 1400m, 순위상금 5억 원)이 열린다. 국산 암말 최강자를 뽑는 ‘퀸즈투어F/W 시리즈’의 첫 경주다. 이번 경주에 이어 10월 경상남도지사배, 11월 브리더스컵 퀸으로 시리즈가 이어진다.

그레이드 경주답게 즐거운여정, 원더풀슬루, 이클립스베리 등의 인기 암말이 대거 출전한다. 원더풀슬루와 이클립스베리는 모두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 KNN배, 코리안오크스 등 주요 암말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즐거운여정은 동아일보배와 뚝섬배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퀸즈투어S/S 시리즈의 삼관마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경주인 KNN배에서 9위에 그쳤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설욕과 함께 경주 2연패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제 8경주로 열리는 ‘제29회 문화일보배’(국산 2세, 1200m, 순위상금 2억원)은 신예 경주마마들이 경쟁하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레이스다. 걸작시대, 실버레인, 이클립스블랙 등이 출전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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