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코리아스프린트’ 경주 모습. 올해 마사회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열리는 9월 첫 주말을 글로벌 축제 주간으로 삼아 경마팬들과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이날 경기는 한국 경마 실황을 중계하는 24개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맞아 마사회는 9월 첫 주말을 글로벌 축제 주간으로 삼아 경마팬들과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렛츠런파크서울은 가을 야간경마에 맞춰 24일부터 ‘밤馬실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국제 초청 대상경주인 만큼 경마팬들을 위한 통큰 행운 추첨을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제경주 1등마 맞추기’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마권발매 어플리케이션 ‘더비온’을 고객에게 알리고 건전 경마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더비온’으로 현장에서 앱을 통해 마권을 구매(단승식 한정)해 ‘코리아컵’ 또는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의 우승마를 맞추면 된다. 1등 경주마를 맞춘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코리아컵’ 1팀, ‘코리아스프린트 1팀’ 등 2팀(팀당 2명, 총 4명)에게 영국행 왕복 항공권과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경기 관람권을 선물한다.
렛츠런파크서울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있다. SNS해시태그를 통해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의 경품이 증정한다. 경품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이날 국제경주를 관전하기 위해 렛츠런파크를 찾아오는 경마팬들에게 SNS 팔로우 시 선착순으로 여행용 파우치, 에코백과 같은 무료 기념품을 증정한다.
2023년 열린 코리아스프린트 대회 모습. 8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열리는 제7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국제경주 1등마 맞추기’, 방문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영국 왕복항공권과 손흥민 경주 직관 티켓부터 아이패드 등의 경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마사회는 8일 전 사업장에 걸쳐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고객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코리아컵이 남녀노소 즐겁게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리아컵과 같은 국제경주 활성화를 통해 경마를 레저스포츠로 즐기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