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와 연계 합동 훈련 펼쳐
민원실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민원실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부산 수영구가 지난달 27일 실시한 민원실 비상상황(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에서 악성민원인을 인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 수영구)](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05/126859029.1.jpeg)
부산 수영구가 지난달 27일 실시한 민원실 비상상황(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에서 악성민원인을 인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수영구는 지난달 27일 민원실 비상상황(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 발생 후 ▲비상벨(경찰 신고 핫라인)·청원경찰 호출 ▲청원경찰과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인 1차 제지 ▲주변 민원인들과 피해공무원 대피 ▲신고 접수받은 인근 지구대 경찰 즉시 출동 ▲악성민원인 인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부경찰서와 연계 합동 훈련으로 펼쳐졌으며 실제 비상벨 작동상황을 시연하고 민원공무원의 대응반 역할 분담에 따른 역할 숙지 여부 점검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악성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이러한 민원실 대응 모의훈련은 구청 민원실뿐만 아니라 관내 10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도 자체 실시해 비상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전 직원과 공유하여 대응매뉴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며 “수영구 TV(유튜브)를 통해 구민도 시청 가능하니 함께 배려하는 민원실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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