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 파견 기업정책협력관과 HJ중공업 방문
신사업 육성 지원책 발굴 등 맞춤형 지원 예정
신사업 육성 지원책 발굴 등 맞춤형 지원 예정

지난 4일 기업지원소통관으로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한 양재생(왼쪽 일곱 번째) 회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의는 지난 4일 양재생 회장이 기업지원소통관 자격으로 부산시에서 파견된 기업정책협력관 등과 함께 ㈜HJ중공업을 방문해 유상철 대표이사와 함께 현장투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부산시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부산상의로 확대 이전하는 자리에서 양 회장이 회원기업과 소통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양 회장이 직접 기업지원소통관을 맡은 가운데 향후 기업지원을 위한 소통 활동에 지난주부터 부산상의에서 파견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과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HJ중공업은 당면한 애로사항인 중형조선사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한도 확대와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요청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부산상의는 새롭게 구축한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부산상의는 양 회장이 기업지원소통관을 맡아서 기업현장 소통을 이끌고 기업애로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을 위해 정현민 상근부회장이 기업지원전문관으로 활동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은 부산상의 애로해소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상의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지원소통관 제도를 통해 우수회원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며 기업애로 해결 외에도 ▲기업구조조정·혁신지원 ▲디지털·첨단 미래 신사업 육성 지원책 발굴 ▲ ESG경영 인식 개선 지원 등 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