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서 열려
6~19일 참가자 100여명 모집
‘제2회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

‘제2회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8일 오후 4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2회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이유 등의 사연을 담아 오는 6~19일 QR코드나 구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하면 된다.

구는 참가 사연을 기준으로 팀당 최대 3명까지 1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1시간 30분 동안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한다. 휴대전화 확인, 졸기, 시간 확인, 잡담, 웃기, 음식물 섭취 등이 제한된다.

말을 할 수 없기에 참가자들은 네 가지의 히든카드를 사용해 대회 진행자에게 화장실 이용 등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우승자 선정은 심박수 기록과 시민 현장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재미있는 의상이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퍼포먼스상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멍때리기 대회 공식 SNS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