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테마로 상생금융 실천하는 KB금융

입력 2024-09-05 17: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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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출산·아이돌봄에 160억 지원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제공
KB금융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극복’을 테마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교육부와 함께하는 ‘돌봄 공백 없는 세상’ 등이 대표 활동이다. 
KB금융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양종희 KB금융 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양종희 KB금융 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KB금융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먼저 최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억 원 전액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의 상생경영활동인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라는 개념이 없어 출산과 육아가 바로 생계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KB금융과 서울시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됐던 소상공인을 위한 최초의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시작한다.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비용 지원, 0~12세 아동 대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 기간에 발생하는 고정비용(임대료, 공과금 등) 지원 등의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3종 세트’를 통해 소상공인이 출산·육아와 생업을 병행하도록 돕는다. 또 출산과 육아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기를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힘을 모아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돌봄 공백 없는 세상’ 만들기

2018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만들고 있는 ‘돌봄 공백 없는 세상’도 눈에 띈다. 경력 단절 문제, 가계에 부담이 되는 높은 교육비,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한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왔다.

총 1250억 원을 지원해 전국 총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함으로써 전국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2027년까지 전국 36개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늘봄학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교육부와 KB금융의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향후 우리 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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