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본격 운영 나서

입력 2024-09-09 0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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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관광두레 프로그램 체험 진행
신노년 자원봉사자·장애인 함께 여행
총 6회 운영… 오는 10일 첫 여행 시작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 시티투어, 공감여행’은 활동적 장년과 함께 나래버스를 타고 부산역을 출발해 을숙도에 도착, 다양한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는 체험행사다.

시는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부산 관광두레 광역협의회를 개최해 사업 일정을 확정했으며 지난달 30일 부산장애인종합회관 대회의실에서 활동적 장년 자원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교육과 관광두레 안내 교육을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회당 참가인원은 장애인 15명, 하하(HAHA)센터 소속 활동적 장년 5명 등 총 20여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첫 번째 여행은 오는 10일 오전 나래버스가 부산역을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사업 참가자들은 을숙도에서 오전에 ▲티(TEA)크닉 ▲북유럽식 걷기(노르딕 워킹) ▲명상체조 등의 관광두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을숙도 에코센터에서 여행 다이어리 꾸미기 활동을 하게 된다.

부산 지역에는 을숙도가 소재한 사하구를 비롯해 동래구, 부산진구, 수영구 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올해는 부산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공감여행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1대가 추가 확충됨에 따라 울산·경남 지역까지 공감여행의 범위를 확장해 여행의 내용과 규모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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