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구미형 인구정책 효과 나타나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식 사진=구미시
2018년부터 감소를 보이던 구미시 인구는 2020년 월평균 300명대로 줄어들었고, 2022년에는 사상 최대폭인 4,471명이 감소해 올해 40만 명 붕괴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펼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인구 감소세가 40% 이상 개선됐고, 올해는 월평균 감소 인구가 80명대로 줄어들며 감소율이 80% 가까이 개선됐다.
특히 지난달 인구가 41명 증가하는 등 인구 감소세 반전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나 구미시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의 차이인 자연증감 수치가 7월과 8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며, 올해 월평균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4%가량 소폭 증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인구 위기 극복에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세 완화에 이어 인구증가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수요자 중심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이 모이고, 정착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인구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특히 여성 청년을 중심으로 생애 주기별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며 통합 신공항 시대를 준비하는 등 구미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구미)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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