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녹색 장터’
계양구민 모두 함께하는 ‘나눔 축제’
계양구민 모두 함께하는 ‘나눔 축제’
계양구청 전경. 사진제공|계양구청
인천 계양구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13일,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계양사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며, 녹색생활과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알뜰시장 부스와 함께 사회단체의 알뜰매장, 지역 농협의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교환하는 환경 보호 부스와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거나 폐우산을 재활용해 만든 머리끈을 나누어주는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계양사랑 나눔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나눔장터를 통해 주민들이 녹색운동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