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터 대구시 동인청사・시의회 앞 “초고령시대 돌입 노인복지 축소는 개악”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청년 사회복지사./사진=강영진 기자](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09/130010848.1.jpg)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청년 사회복지사./사진=강영진 기자
최근 대구시 보건복지국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유사성을 이유로 일괄적으로 관내 35개 재가노인돌봄센터에서 인력 2명씩 총 69명을 감축하고 사업비 2천만 원을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편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 모집하여 미선정된 센터에는 운영비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위에 나선 사회복지사들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금, 노인 돌봄을 축소하는 복지국의 방침에 반대하며, 일방적인 개편 통보는 수용할 수 없다”며 개편안이 철회될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계획임을 전했다.
시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개편안 발표 이후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반대 서명 운동에는 4일 만에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 서명 운동은 개편안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대구)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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