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의원의 소각장 발언 강하게 반박…“터무니없는 주장”
●인천 소각장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인천 소각장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제공|계양구청
인천 계양구가 이상호 의원의 소각장 관련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계양구는 “해당 발언이 소각장 문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온 황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인천시가 소각시설 문제를 계양구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호 의원이 과거 인천시 광역소각장 건설 지역 출신 구의원이었던 점을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양구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주민 수용성 확보, 환경영향평가 등 이상호 의원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현재 계양구 지역 내 소각시설 설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시와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와 관련해 우리 구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 기술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안은 인천광역시 군·구 전체의 문제로 인천시가 나서 통합적으로 군·구와 협의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사항이지, 계양구 안에서 지역 내 갈등을 조장하는 소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총의를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