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추석 특별공연 실시

입력 2024-09-11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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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8시 광안리 해변서 드론 2000대 동원
광안해변로 교통통제·안전인력 600여명 확대 배치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추석 특별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추석 특별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추석 당일인 오는 14일 오후 8시 광안리 해변에서 2000대의 드론으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추석 특별공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유산과 추석 명절의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국적인 콘텐츠로 진행된다.

한가위에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달맞이’, 추석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등 재밌고 화려한 장면들을 준비됐다.

또한 특별공연을 보기 위해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이번 특별공연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먼저 드론쇼 행사 당일 오후 7~9시 광안해변로(광안리 불고기거리 입구~민락회타운) 구간 교통통제를 해 인파이동·관람 공간을 확보한다.

이어 구청직원과 경찰 등 안전관리 인력 600여명을 투입해 드론비행구역 경계와 이착륙장 인접 관람구역에 드론낙하에 대비한 시민안전방패요원 50명을 전담 배치한다. 또한 인파관리·질서유지 10개 구역에 386명, 교통통제 15곳에 138명과 해상안전인력 20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드론쇼 공연을 위해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옥외 공공와이파이와 통신3사(SKT, KT, LG U+) 프리와이파이를 오후 5~9시 4시간 동안 일시 정지하며 공연 장애 발생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해 공연 불가 시 30분 이내에 예비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사전에 영어를 포함한 와이파이 기능 일시중단 홍보문을 게시하고 공연 당일 관람객에게는 영어방송을 포함한 현장 안내방송을 실시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추석 연휴에도 드론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는 경찰·해경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행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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