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상생금융 실천나선 금융권
-하나금융, 임직원과 송편·과일 등 전달
-신한은행, 휴게소 이동식 점포 가동
-우리은행, 점포 주차장 무상으로 개방
금융권이 추석 맞이 상생금융 실천에 한창이다. 나눔 활동, 버스형 이동식 점포, 주차장 무상 개방 등이 대표적이다.-하나금융, 임직원과 송편·과일 등 전달
-신한은행, 휴게소 이동식 점포 가동
-우리은행, 점포 주차장 무상으로 개방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

추석을 맞아 금융권이 ‘나눔’을 테마로 한 상생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 사진제공|하나금융
지역사회 아동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쑥(초록색), 호박(노란색), 찹쌀(흰색) 등의 전통재료로 이루어진 3색 반죽에,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의 깨송편을 빚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송편 200상자와 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 등의 제철과일이 담긴 행복상자를 지역 아동보육시설 아동에게 전달했다.
회사 측은 “풍성한 추석의 온기를 주변 소외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임직원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향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KB국민은행 ‘전통시장 사랑나눔’. 사진제공|KB국민은행
2011년 시작해 14년간 총 126억 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19만2000여 가구 소외 가정에 전했다. 올해부터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고, 소외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버스형 이동식 점포 ‘눈길’

신한은행의 버스형 이동식 점포 ‘뱅버드’. 사진제공|신한은행
이 밖에도 우리은행은 13,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먕향휴게소(하행선)에서, NH농협은행은 13,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추석연휴 기간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서울 중구 소재 본점 및 서울 전통시장 인근 14개 점포의 주차장을 무상 개방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