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입장 돼 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
3개팀 나눠 콘텐츠 촬영·제작 미션 수행
3개팀 나눠 콘텐츠 촬영·제작 미션 수행
두리발 복지매니저(맨 오른쪽)가 대학생홍보단에 두리발 탑승을 위한 휠체어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 7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 제14기 글로벌 대학생홍보단 ‘영비스코’는 그간 경륜 심판 직업 체험,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 ‘키드키득파크’, 광안대교 통합관제센터와 홍보관을 둘러보며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과 브레인스토밍 등 열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특별교통수단을 관리 운영 중인 공단 이동지원처를 방문한 영비스코는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한 두리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이동 수단 두리발의 동승 체험을 했다.
또한 장애인의 입장이 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3개팀으로 나눠 이날 현장 콘텐츠를 자유롭게 촬영하고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제14기 글로벌 대학생홍보단 영비스코는 오는 11월까지 공단 주요 사업소 탐방을 비롯해 추진 사업 관련 카드뉴스, 캠페인 영상 등 참신한 콘텐츠 제작, 다국어 콘텐츠 제작,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개인과 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대만 국적의 하량량 학생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부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여러 가지 장점과 더불어 개선점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대학생홍보단은 지난 2011년 첫발을 내딛은 이래 해마다 다양한 시민 소통 홍보 활동과 사회공헌, 고객서비스 개선 사례 발굴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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