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의 기적’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어지다

입력 2024-10-09 0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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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의 미래 모색,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최

시흥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청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화려하게 부활한 시화호를 배경으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시흥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시화호 복원 30주년을 기념하며, ‘시화호에서 새롭게 띄우는 미래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화호 복원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화호 복원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워크숍, 전문가 포럼, 체험 부스 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첫날에는 ‘SDGs 3030 국민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민적 다짐을 발표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시화호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기업, 정부가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화호와 대한민국 지속 가능 발전 30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지방정부와 시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화호의 성공적인 복원 사례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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