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슈퍼 참치’로 케이팝 슈퍼 신드롬에 ‘화룡점정’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디지털 싱글 ‘슈퍼 참치’를 깜짝 발표, 각종 글로벌 차트 싹쓸이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2년의 ‘군백기’조차 무색케 하는 방탄소년단 진의 ‘슈퍼 파워.’

아일릿의 ‘슈퍼 이끌림’부터 에스파 ‘슈퍼노바’ 등 올 한해 케이(K)팝 ‘필살기’였다 해도 무방할 ‘슈퍼 신드롬’에 방점 찍을 작정인 듯 그가 내놓은 새 노래 제목도 ‘슈퍼 참치’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새 노래 ‘슈퍼 참치’를 깜짝 발표하고 당연한 듯 폭발적 글로벌 인기몰이에 돌입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멤버 진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난 1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슈퍼 참치’가 일본 오리콘을 비롯,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여전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일본 제이(J)팝을 대표하는 오리콘은 발표 즉시 1위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일자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이 그 것으로, 진은 제로베이스원 앤팀(&TEAM) 등 톱10위 내 3할 이상 케이(K)팝이 장악하는 그 선봉에 서 눈길을 끌었다.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진의 새 노래 ‘슈퍼 참치’는 13일 오전 8시 기준 북미와 일본, 브라질, 호주 등 5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이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또한 동시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래와 함께 공개된 특별 뮤직 비디오도 폭발적 관심을 얻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그 예로,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2위에 안착해 진의 여전한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군 제대후 가수로서 첫 공식 행보로 기록될 ‘슈퍼 참치’는 과거 발표한 동명 음원에 2절을 새롭게 만들어 붙인 일명 ‘익스텐디드 버전’(Extended Ver.)이다.

‘슈퍼 참치’를 통해 진이 보여준 괴력은 한편, 초읽기에 들어간 멤버 제이홉 ‘제대’ 이어 내년 중 이뤄질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촉매가 되는 인상이다. 제이홉은 이달 예비역 신분이 되며, RM과 뷔 지민 정국 슈가 등은 내년 여름 국방의 의무를 마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