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 마음을 안아주는 기억’ 주제 진행
10년간 포착한 행복한 추억, 작품에 담아
아트벤치 전시 ‘허그: 마음을 안아주는 기억’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아트벤치 전시 ‘허그: 마음을 안아주는 기억’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내달 29일까지 공원 내 방문자센터 앞 잔디밭에서 아트벤치 전시 ‘허그: 마음을 안아주는 기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공원의 10년 풍경을 담은 실용적인 작품 전시로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공원이 전하는 감사의 포옹 메시지를 시민이 편히 앉을 수 있는 의자로 전달함과 동시에, 공원 10년의 시간 동안 포착한 시민의 행복한 추억들을 작품에 담아냈다.

공원의 해바라기 피는 풍경을 담은 ‘해바라기(금속공방 신정임 작가)’, 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을 형상화한 ‘스며들다(섬유공방 박효정 작가)’,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흩날리는 비눗방울을 표현한 ‘Bubble Lounge(레진공방 김유희 작가)’ 등 문화예술촌 공방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자기 눈으로 바라본 공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성림 이사장은 “공원의 10년을 완성한 건 이곳을 찾은 시민의 웃음소리인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공원 나무 그늘에서 휴식하며 그간의 행복했던 추억도 되새기고 앞으로 10년의 풍경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