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내년 시급 ‘1만1340원’…전년 대비 3%↑

정부 최저임금 대비 13% 증가

전남도교육청. 사진제공=양은주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1,010원) 대비 3.0% 인상한 시급 1만1340원으로 결정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해 도입했다.

전남교육청의 2025년도 생활임금은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 인건비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이는 2025년 정부 최저임금인 시급 1만30원 대비 13% 많은 금액이며,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노동자 950여 명이 적용받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무안｜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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