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문을 활짝 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역대급 기록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를 제쳤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이번 해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는 오타니.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역대급 성적을 낸 저지에게 승리한 것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 매체의 결정이 오타니가 저지에 비해 낫다는 뜻은 아니다. 이들은 역대 최초로 달성된 50-50에 더 큰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FWAR과 wRC+에서 각각 9.1과 181을 기록했다. 이는 타자에만 집중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신인왕에는 메이슨 밀러-잭슨 메릴이 선정됐다. 또 재기상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크리스 세일이 수상했다.
또 감독상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티븐 보트와 밀워키 브루어스 팻 머피. 이어 최고의 프런트에는 밀워키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