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대,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화한다. 특히 건전한 레저로써 경마를 즐기는 레저문화를 조성하고, 온라인 도박과 연계된 불법경마사이트에 대해서 단속역량을 집중한다.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벌어져 단속시스템에 첨단 ICT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 카이스트(KAIST)와 협업, 개발한 불법경마사이트 탐지기능을 추가하고 구글코리아와 함께 불법경마 콘텐츠를 신속 차단하는 공적신고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불법경마 단속전문인력 및 ICT 인프라 확충, ‘국민참여 불법경마 모니터링단’ 확대 운영, 불법경마 참여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통해 단속 실효성을 높인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는 공정하고 건전한 경마시행을 책임지는 경마시행체로서 인력과 예산을 적절히 확충해 불법경마 근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