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400억 원 확보, 양평 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
●지역 균형 발전 선도… 7개 사업으로 변화의 바람
●지역 균형 발전 선도… 7개 사업으로 변화의 바람
김동연 경기지사와 전진선 양평군수 모습. 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군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40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예산으로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물안개공원 조성 등 총 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균형발전을 위해 저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3,6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전략사업으로 6개 시군 27개 사업에 2,400억 원을 확정해 추진한 후, 2025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현황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200억 원을 성과사업비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경기도의 균형발전사업 도비지원으로 양평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됐으며, 확보한 도비 400억 원에 군비 70억 원을 투입해 총 470억 원을 7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 세미원 시설개선 사업 (양서면) ▲ 세미원 진출입로 확장 개선사업 (양서면) ▲ 물안개공원 조성사업 (양평읍) ▲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양평읍) ▲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사업 (용문면) ▲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업 (단월면) ▲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양동면)이다.
●세미원 시설개선 및 진출입로 확장 개선 사업
세미원 시설개선 사업(주차장, 진입로)좌측, 세미원 시설개선사업 (주차장, 진입로) 조감도(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인 세미원의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세미원 고유의 매력을 살린 진입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양평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원 진출입로(양서면 양수리~용담리 일원)좌측, 세미원 진출입로 (양서면 양수리~용담리 일원)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이와 연계한 세미원 진출입로 확장개선 사업을 통해 세미원 주 진·출입 도로인 국도 6호선의 3차로를 4차로로 300m 확장 개설해 세미원과 양수리 지역의 지속적인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물안개공원 조성사업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양평읍 오빈리 일원)좌측, 물안개공원 조성사업 (양평읍 오빈리 일원)조감도(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양평읍 물안개공원 조성사업은 물안개근린공원~양강섬~떠드렁섬을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양평군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위의 3개 사업은 25년 착공해 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양근천의 청계천화”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걷고싶은 양근천 조성사업(전체구간 상세도)좌측, 조성 전→조성 후(양근천 일원)조감도(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은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야간 조명 신설, 하천 내 위치한 오수관로 정비, 수직 정원 낙차보 및 여울보 조성 등을 통해 군민들이 걷고 싶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조성해 양근천을 청계천화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문산관광지 접근 편의 증진 위한 진입도로 확장사업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사업(용문면 오촌리~덕촌리 일원)좌측,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사업(용문면 오촌리~덕촌리 일원)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사업은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계속 사업으로, 2차 사업에서 오촌교부터 관광단지 입구까지 기존 2차선 2.3km를 3차선으로 확장했다. 제3차 사업에서는 오촌리부터 덕촌리까지 1.9km를 3차선으로 확장해 용문산 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도로 환경 제공으로 관광 편의 증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스포츠를 통한 단월면 지역 활력 프로젝트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단월면 부안리 일원)좌측, 제1구장(8인 축구장 2개면)중간, 제2구장(축구장, 테니스장)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단월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은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전국 단위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단월면의 학령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스포츠 메카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군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풋살장 및 파크골프장 등을 축구장 및 테니스장 건립 등 본사업과 연계해 단월면을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곳으로 만들고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한 양동면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건립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양동면 석곡리 일원)좌측,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 조감도(우측). 사진제공｜양평군청
마지막으로,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양동면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마련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영·유아 시설,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을 양동면에 조성할 계획이다. 위의 4개 사업은 25년 착공해 27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도 하반기로 예정된 성과평가에서 200억 원 이상의 인센티브 추가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경기도의 균형발전사업 도비지원으로 양평군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며 ”후반기 변화될 양평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모습. 사진제공｜양평군청
그러면서 “민선8기 후반기에도 매력양평만의 특색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의 사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국도비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과의 소통에도 집중해 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