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경주가 열리는 하남 미사리 경정장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11/04/130360396.1.jpg)
경정 경주가 열리는 하남 미사리 경정장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경정은 1월 3일 1회차를 시작해 12월 26일 51회차로 시즌을 마친다. 이제 남은 레이스는 8회차 정도다. 그중 49회차(12월 11~12일)는 그랑프리 경정이기 때문에 성적이 하위권인 선수는 출전 기회도 없다. 결국 7회차 ㅇ레이스에서 바짝 성적을 올려야 한다.
![원용관(4기, B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11/04/130360399.1.jpg)
원용관(4기, B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하반기에 36번의 출전 기회가 있었는데 15회 출전했다. 계산상으로 21회가 남았지만 두 차례 사전출발 위반(사전출발 위반일 경우, 3회차(6경주) 출전 정지)로 9번의 경주만 남겨두었다.
통상 주선보류를 면하려면 평균 득점이 3.20 ~ 3.30 정도는 넘어야 한다. 원용관의 경우는 남은 모든 경기에서 2착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사고점(실격, 경고, 주의로 인한 감점)도 없어야한다.
현재 원용관은 두 번의 주선보류를 받아 이번에 또 받으면 선수 생활이 끝난다. 현재 경주에서 출발 감각은 여전히 좋아 모터 기력만 받쳐준다면 위기를 탈출할 수도 있다.
![이응석(1기, B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11/04/130360401.1.jpg)
이응석(1기, B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하지만 현재는 평균 득점 2.41로 하위 2위(신인 기수 16, 17기 제외)다. 앞으로 이응석은 7번의 출전 기회가 남았다. 남은 경기 모두 3위 이내의 성적과 사고점 0점을 기록해야 주선보류를 면할 수 있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말처럼 체력적인 부담으로 고전하는 모습이다. 다행인 점은 최근 위기를 의식한 탓인지 1턴 전개에서 점점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이미나(3기, B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11/04/130360402.1.jpg)
이미나(3기, B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온라인 스타트(현재 매 16, 17경주에 열리며, 모든 선수가 출발선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 경주에서 강점이 있고, 최근에는 출발 집중력도 높아진 상태다.
![윤상선(15기, B2)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11/04/130360403.1.jpg)
윤상선(15기, B2)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김채현(15기, B2)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11/04/130360404.1.jpg)
김채현(15기, B2)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전문위원은 “하반기를 약 8회차(16일)가량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주선보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기 위해 하위권 다툼이 상위권 다툼 못지않게 치열할 것”이라며 “하위권은 주선보류 명단에 들지 않기 위해 남은 기간 깜짝 실력을 보일 수도 있어 이 선수들 훈련 상태나 경주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