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양성 위한 교육개혁 등 이끌어
국가 교육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오른쪽)이 지난 29일 교육연합신문 주관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연합신문)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오른쪽)이 지난 29일 교육연합신문 주관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연합신문)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교육연합신문 주관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하 전 교육감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개혁과 정책을 이끌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국가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재임 당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부산교육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부산형 학력 신장 시스템 구축, ‘아침체인지(體仁智)’ 도입, 늘봄학교 운영, 통학 환경 개선, 특수학교 신설 및 재배치로 30분 이내 통학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혁신적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광역시 중 유일하게 ‘ALL PASS’라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공교육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그의 정책은 교육계와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교육 내실화는 물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노력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정책적 성과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하 전 교육감은 “이 상은 제 개인의 공로를 넘어 부산교육을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에게 드리는 상이라 생각한다. 부산교육을 위해 흘렸던 땀과 눈물, 그리고 함께 울고 웃었던 그 모든 순간은 제게는 가장 빛나는 보물이자 가슴 벅찬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하 전 교육감은 재임 기간 부산교육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며 부산교육을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선두로 이끈 바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