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이 20억번 들은 ‘최초의 케이(K)팝 송.’ 그 영예도 단연 방탄소년단 차지였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전세계인이 20억번 들은 ‘최초의 케이(K)팝 송.’ 그 영예도 단연 방탄소년단 차지였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전세계인이 20억번 들은 ‘최초의 케이(K)팝 송.’ 그 영예는 단연 방탄소년단 차지였다.

방탄소년단 메가 히트곡 가운데 하나 ‘다이너마이트’가 글로벌 대표 대중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선 처음 단일 곡 20억 스트리밍(누적 재생횟수)를 돌파했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8월 21일 첫 공개돼 전세계인의 위로와 희망이 된 노래로, 단일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기준 불과 4년 4개월여 만에 이룬 쾌거다.

‘다이너마이트’는 케이팝 아티스트로선 ‘최초’ 스포티파이 메인 차트 데일리 톱송 글로벌에 발표 당일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와 맞물려 공개 당일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노래로도 기록됐다. ‘다이너마이트’는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첫번째 케이팝 송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곡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북미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인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최초의 케이팝 아티스트가 됐고 해당 차트에서 최장 기간 정상을 지킨 그룹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가수로선 처음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하나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스코 팝 형식을 띈 ‘다이너마이트’는 발표된지 4년이 경과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메가 히트곡을 넘어 ‘명곡’ 반열에 올랐다. 지난 연말에는 북미 연예 전문매체 업록스(UPROXX)가 선정한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The 100 Best Hit Songs Of The Century So Far)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하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노래 가운데선 ‘처음’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9억 회를 넘기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