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관련 본계약 등 현안 논의
●이철규 산중위원장 등 국회 특별방문단 2월 경 체코 방문 예정
●원전 산업 기반으로 한-체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공감대 이뤄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접견 모습. 사진제공|이철규 위원장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접견 모습. 사진제공|이철규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대사를 접견해 원전 건설사업을 비롯한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주한 체코대사의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예방 일정은 지난해 7월,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두 번째 접견으로, 이 위원장은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2월 중 국회 특별방문단장 자격으로 체코를 찾을 예정이다.

이철규 위원장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미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문제 해결 등 지난해 접견 때보다 한-체코 간 원전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와 체코 간 원전 건설사업의 변함없는 추진을 약속드리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2월 중 체코를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접견 모습. 사진제공|이철규 위원장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접견 모습. 사진제공|이철규 위원장


이에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미 웨스팅하우스의 협력 등 우려했던 부분들이 해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원전 건설 과정에서 체코 현지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폭넓게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원전 건설 사업을 비롯하여 한-체코 양국이 전기차·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단순한 건설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전 산업을 더욱 더 진흥시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