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맥클라나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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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공포의 101마일이 돌아온다’ 셰인 맥클라나한(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완벽한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맥클라나한이 13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셰인 맥클라나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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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맥클라나한이 오는 2025시즌 개막전 출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것. 공포의 101마일이 돌아오는 것이다.

앞서 맥클라나한은 지난 2023년 8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맥클라나한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대개 12개월에서 16개월 사이. 이에 맥클라나한은 완벽한 몸 상태로 2025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셰인 맥클라나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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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년 차를 맞이할 맥클라나한은 지난 2022년 탬파베이 마운드를 이끈 최고의 왼손 에이스. 당시 166 1/3이닝 동안 탈삼진 194개를 기록했다.

맥클라나한은 최고 101마일과 평균 97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고속 슬라이더, 커브를 던진다. 또 체인지업 역시 평균 이상의 수준이다.

단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커맨드가 약점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를 극복하면 사이영상 수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셰인 맥클라나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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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101마일을 던지다 큰 부상으로 이탈한 맥클라나한이 완벽하게 돌아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