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화담숲과 모노레일. 수선화, 히어리, 개나리 등의 봄꽃이 만개하는 시즌이다 사진제공|화담숲
화담숲은 16개 테마원, 4000여종의 식물이 있는 생태공원이다.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5.3km의 완만한 산책길로 조성된 길을 따라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6개 테마원의 숨은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도슨트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바일 앱을 켜고 산책로를 걸으며 16개 테마원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보거나 이어폰으로 테마원에 대한 자세한 해설 서비스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 군락을 볼 수 있다.

화담숲의 ‘봄 수선화 축제’.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사진제공|화담숲
갤러리1에서는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메타 포레스트’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메타 분재’를 공개한다. 옥상정원에는 나무나 마에서 나오는 자연 소재로 제작된 캐릭터 ‘그로브몬’을 설치했다.
화담숲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간대별 입장 정원에 따라 1일 1만명으로 제한하고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화담숲을 찾기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입장과 1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 이용 모두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일자, 시간, 인원수를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3월 12일 오후 1시에 오픈한다. 화담숲의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3월 28일 개원하는 화담숲. 올해는 16개 테마원에서 도슨트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제공|화담숲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