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 통해 자원순환·노인 무단횡단 방지·치매 준비 아이디어 실현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시민 참여 정책 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혁신적인 시민 참여형 디자인 거버넌스 프로젝트 ‘퍼블릭이즈(Public is)’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갈 실행팀을 공개 모집한다.

‘퍼블릭이즈’는 시민, 대학생,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동등한 파트너로서 참여해 우리 사회의 공공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 참여형 정책 실험이다. 특히, 디자인씽킹과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문제 정의부터 혁신적인 해결책 모색까지 전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제안에서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358건의 시민 제안이 쏟아졌다. 전문가 심사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실행할 3가지 주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3가지 실행 주제는 자원순환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노인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치매를 함께 준비하는 서비스디자인 등이다.

대전시는 선정된 3가지 주제를 시민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시민 실행팀을 현재 모집하고 있다.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행팀은 각 주제별로 리서치, 혁신적인 아이디어 개발, 실질적인 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 실행 및 확산 전략 수립 등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퍼블릭이즈’ 프로젝트 참여 신청은 대전시소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forms.gle/dcZxroWhunvL852b8)를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퍼블릭이즈는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정책으로 구현해나가는 새로운 차원의 정책 거버넌스 모델”이라며, “우리 주변의 생활 속 문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이 혁신적인 과정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전|장관섭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