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주간 ‘머물고 싶은 충북, 살고 싶은 충북’ 주제로 아이디어 모집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가 심각한 지역 현안인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도 충청북도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2주간이다.
이번 공모전은 ‘머물고 싶은 충북, 살고 싶은 충북’이라는 큰 주제 아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가 최종 채택될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 원의 푸짐한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노력상 30만 원이다.
주요 공모 분야는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어르신 맞춤형 정책 등이다. 예를 들어, ‘돌봄과 보육 걱정 없는 육아 친화 도시 조성 방안’,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충북형 기업 생태계 조성 방안’, ‘은퇴 후에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노년층 정주 여건 개선 전략’ 등 충북의 인구 구조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충북도청 홈페이지 내 ‘도정제안’ 탭을 이용하거나,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소중한 제안들을 관련 부서의 1차 심사, 제안실무위원회의 2차 심사, 국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은 6월 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우수 제안은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으로도 적극 추천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채택된 제안들은 실제 도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충북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충북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실제 도정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고 열린 기회”라고 강조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불편했던 점, 청년으로서 겪었던 어려움, 부모님 세대의 다양한 걱정까지, 충북의 밝은 미래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충북을 더욱 매력적인 곳, 오랫동안 머물고 싶고 진정으로 살고 싶은 곳으로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