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이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골프 사전경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단체전·개인전 석권하며 힘찬 출발
도민체전 본 대회 성적 기대감 고조
봉화군이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골프 종목에서 군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며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도민체전 본 대회 성적 기대감 고조
이는 도민체전 개막을 앞두고 열린 첫 종목에서 이룬 성과로, 봉화군의 본격적인 체전 돌입에 앞서 청신호를 밝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이번 골프 경기는 지난달 29일 김천시 포도 컨트리클럽(포도 CC)에서 개최됐다. 경북 22개 시·군에서 출전한 골프 선수단은 도민체전의 서막을 장식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고, 봉화군은 특출난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봉화군 대표로는 원준석, 윤용선, 김민희, 박종일 선수가 출전해 남다른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각 홀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전략으로 상대 팀을 압도하며 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박종일 선수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한 이번 결과는 봉화군 골프의 저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봉화군은 13년 만에 군부 종합 6위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그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종합 순위 상위를 노리고 있으며, 이번 골프 종목 1위 성과는 그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희망찬 시작으로 평가된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이번 골프 종합 1위는 도민체전의 첫 종목에서 거둔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선수단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빛난 결과”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남은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길 수 있는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일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시·군 대표 선수단이 자웅을 겨룬다. 봉화군은 각 종목별 준비를 마무리하며 군부 상위권 입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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