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 포스터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시
총 7개 세션으로 구성
포항시가 국제회의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를 통해 기후 위기 해법과 녹색 전환 전략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십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이 포럼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두고 산업, 도시,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이번 행사는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항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규모 포럼으로 포항을 대표할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하려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포항은 오랜 기간 철강산업 중심 구조로 성장해 온 대표적 산업도시지만 최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친환경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녹색 전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해왔다.
포럼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과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날에는 세계 녹색성장 정책 동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개발도상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 복원 전략, 시민 실천 중심의 참여형 세션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열려 정책·기술·시민 참여가 결합된 도시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녹색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모델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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