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왼쪽)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왼쪽)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게이밍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윤두현)는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ID 보안성 강화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세븐럭플러스’에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 보안과 인증 기술력을 더해 세븐럭플러스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고 카지노 업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븐럭플러스는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다. 출입인증, 디지털 멤버십(고객카드 대체), 전자지갑을 활용한 테이블 캐시리스, 맞춤형 정보 및 쿠폰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븐럭플러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워터마킹’ 기술 적용 및 실증 검증, ‘단기체류 외국인 모바일 ID(모바일 여행증명서)‘ 공동 연구 및 신규 디지털 서비스 공동개발, 카지노 고객 포인트(콤프)의 디지털 결제 공동 연구와 시범사업 상호 협력 등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협약을 통해 세븐럭플러스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콤프의 디지털 결제를 구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스마트카지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KL이 보유한 자체 보유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카지노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에도 한국조폐공사와 공동으로 입체보안기술, 특수 감응물질 등 최첨단 보안 요소 기술이 탑재된 카지노 칩스를 개발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