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특별한 콘서트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6월 7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를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화성특례시 출범 원년을 기념해 기획된 대형 야외 공연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간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4,000석의 좌석은 물론 스탠딩존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여름밤의 열기를 함께 나누며 공연을 즐겼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특별한 콘서트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공연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불후의 명곡 in 화성’에서는 가수 박기영과 이석훈이 대중가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2부는 ‘특별한 뮤직 in 화성’에서는 감성 인디 뮤지션 10CM, 폭발적인 라이브의 국카스텐,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 이승환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사했다.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를 찾은 1만여 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콘서트는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작지만 특별한 문화 선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북부, 서부, 남부 등 3개 권역에서 ‘시민 콘서트’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성시, 시민배심원제 운영으로 공약 이행 점검 강화

2025년 화성특례시 시민배심원들이 지난 5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5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 화성특례시 시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약 이행사항 점검 및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시민배심원제는 시민이 직접 공약 이행 현황을 검토하고 조정 필요사항을 심의·평가하는 제도로, 공약 이행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화성시는 해당 제도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민배심원은 ARS 전화조사와 인터넷 모집,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된 총 35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대표성을 확보했다.

화성특례시 시민배심원들이 지난 5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공약 이행사항 점검 및 공약 조정안건 심의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날 회의에는 이광훈 정책기획관을 비롯한 관계자 및 시민배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매니페스토 운동 및 시민배심원제 운영에 대한 기본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등이 진행됐다.
화성시는 향후 2차 예비회의와 3차 본회의를 통해 분임별로 공약 조정이 필요한 안건을 토론 및 심의하고, 해당 공약 부서에 시민배심원의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광훈 정책기획관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그 이행 과정 또한 시민의 시선에서 투명하게 점검돼야 한다”며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시정 운영의 민주성과 참여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총 88개 공약 중 53개를 완료했다. 지난 2025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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