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오른쪽)이 RBC 캐나다 오픈 최종라운드 5번 홀에서 캐디와 함께 페어웨이를 걷고 있다. 토론토(캐나다 ) | AP뉴시스
안병훈(34)이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133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의 종전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8위였다. 무엇보다 PGA 챔피언십 74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컷 탈락 등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값진 열매를 맺었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6번(파4) 홀까지 버디만 3개 솎아 우승 경쟁을 펼쳤다. 7번(파3)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파4) 홀까지 3타를 더 줄여 선두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13번(파4) 홀 보기를 15번(파4)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선두 그룹과 이미 격차가 벌어진 상태였다.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1타를 잃은 것도 아쉬웠다.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4언더파를 친 폭스는 8타를 줄이며 거센 추격전을 펼친 샘 번스(미국)와 합계 18언더파 동타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18번(파5) 홀에서 열린 세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 4차 연장에서 탭인 버디를 잡아 스리퍼트 파에 그친 번스를 따돌리고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에 입맞춤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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