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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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큰 부상으로 1년 만에 복귀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연일 좋은 타격으로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는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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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는 1회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2회 밀워키 선발투수 채드 패트릭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아쿠냐 주니어는 팀이 3-1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패트릭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시즌 6호.

또 아쿠냐 주니어는 6-1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를 추가했다.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친 것.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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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는 아쿠냐의 맹타, 그리고 선발투수 스펜스 슈웰렌바흐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타선을 이끈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353와 6홈런 11타점 13득점 24안타, 출루율 0.436 OPS 1.083 등을 기록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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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2023시즌의 타격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모습. 큰 부상의 후유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성적이다.

아쿠냐 주니어와 마찬가지로 큰 부상에서 복귀해 아직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와는 다른 모습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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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틀란타는 13일 휴식을 취한 뒤, 14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뒤이어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