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박병호는 28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4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는데, 박진만 삼성 감독은 29일 “생각보다 상처가 깊지 않아 다행”이라고 위안삼았다.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홈런타자 박병호(39)는 28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왼쪽 내복사근이 4㎝가량 찢어졌다.
박병호는 올 시즌 1군 61경기에서 타율 0.214(159타수 34안타)을 기록했다. 17일 기준으로 타율이 0.186까지 떨어졌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33(24타수 8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의 이탈이 더욱 뼈아픈 이유다.
박병호가 라인업에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언제든 홈런을 쳐낼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대 배터리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 더욱이 삼성은 박병호가 엔트리에서 빠진 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8로 완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처가 깊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9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박병호는 생각보다 상처가 깊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박병호의 복귀까진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다. 박 감독은 “3주만에 돌아올 수도 있고, (복귀까지)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며 “일단 재활 속도를 관찰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서 그나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2승무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ERA) 1.95를 기록한 불펜의 핵 백정현(38)은 후반기부터 돌아올 예정이다.
박 감독은 “전반기에는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며 “1주일의 올스타 휴식기가 있기에 후반기에 준비하려고 한다. 6월 들어 역전패가 많아지다 보니 백정현이 더 생각났다”고 말했다.

삼성 박병호.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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