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지환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지환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장기적으로는 외야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SSG 랜더스 박지환(20)은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4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71일 만에 복귀다.

박지환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담금질하며 구단 주도로 체중 증량에 나섰다. 근육량을 늘려 파워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는 3~4㎏ 정도 체중을 늘려서 1군에 콜업됐다.
SSG 박지환(오른쪽)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지환(오른쪽)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숭용 SSG 감독은 “(박)지환이는 힘이 좋아졌기에 한 번 확인하고자 콜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예전의 몸으로는 장기 레이스가 쉽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프런트와 증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SG 박지환(오른쪽)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지환(오른쪽)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박지환은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SSG에 입단했고,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76경기 타율 0.276(228타수 63안타) 4홈런 21타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3을 기록했다.

팀 내야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타격에서 기복을 줄여야 하는 숙제를 안기도 했다. 

그는 전반기 32경기 타율 0.364(107타수 39안타) 2홈런 1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44경기 타율 0.198(121타수 24안타) 2홈런 7타점에 그쳤다. 타격 침체에 이어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이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했다.
SSG 박지환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지환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는 수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던 박지환의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하려 한다. 고명준(1루수)~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으로 구성된 내야진이 탄탄하다는 점도 박지환 외야 전향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감독은 “지환이가 3루 수비를 버거워했다. 타격을 살리고자 외야로 전향했다. 지금은 외야수 7, 내야수 3의 비중이다”며 “선수가 아직 내야에 관한 아쉬움이 있지만, 내야와 외야를 오가면 2곳 모두에서 수비 훈련을 해야 한다. 선수의 의사가 있기에 시간을 주면서 지켜볼 생각이다”고 얘기했다.
SSG 박지환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박지환은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 재능을 살리고자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그는 3~4㎏ 체중을 늘려 29일 인천 한화전 1군에 복귀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