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투수로서 (최)지민이 같은 성향의 투수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2일 광주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최지민을 언급했다. 그는 내성적인 최지민의 성향이 투수 포지션에 더 도움된다고 봤다. 마운드에서 쉽게 흥분해 스스로 무너지는 것보다 차분하게 흔들림 없게 투구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선수의 외향적인 성향을 원하는 감독도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내성적인 포수 조형우에게 활발함을 원한다. 그라운드에서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이 감독은 내성적인 최지민에 대해 “투수가 너무 활발한 것보다는 (전)상현이나 (정)해영이처럼 흔들림 없어야 한다. 그런 선수들은 안 좋을 때도 어떤 좋은 방법을 찾을지 고민한다”며 “선발투수와 다르게 불펜투수들은 좀 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가는 성격이 좋다고 생각한다. (최)지민이는 그런 성격이다”고 설명했다.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최지민은 KIA 불펜진의 핵심이다. 2023년 58경기에서 6승3패12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12를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헀으나 지난해 56경기 3승3패12홀드3세이브 ERA 5.09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기복 있는 투구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 3~4월 16경기 1승4홀드 평균자책점(ERA) 3.75를 기록했으나 5월 8경기 1승1패 ERA 18.69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5월 4.1이닝을 던지며 10사사구를 허용하는 등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퓨처스(2군)리그로 향해 재조정에 나섰다.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최지민은 한 차례 아픔을 이겨내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12경기 2패2홀드 ERA 3.27로 활약했고, 7월의 첫 등판이었던 1일 SSG전에서도 1.2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KIA는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준영이 이탈하며 왼손 불펜 운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필승조로 나서며 멀티이닝 투구도 가능한 최지민에게 많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지민이가 몇 경기 잘 던지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확실히 안정을 되찾았다. 당분간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내성적인 최지민이 부진 탓에 너무 처지지 않도록 “지민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한다”며 항상 곁에서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다.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기에 쉽기 흥분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투구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