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윤성빈은 전반기 제구 불안을 극복하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각 팀의 아픈 손가락들은 전반기 가능성을 보이며 다가올 후반기를 기대하게 했다.
1차지명 선수들은 각 팀이 그해 드래프트 첫 번째 선수로 뽑은 만큼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했다. 하지만 그들은 특출한 재능에도 프로의 높은 벽에 막혔다. 이들에게는 최상위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각 팀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윤성빈(26·롯데 자이언츠)은 8년이라는 인내의 시간을 지나 서서히 빛을 보고 있다. 그는 2017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에는 많은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가 그의 재능에 관심을 보였다.

롯데 윤성빈은 전반기 제구 불안을 극복하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그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김상진 투수코치와 함께 제구력 향상에 힘썼다. 올해 1군 첫 등판이었던 20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등판해 1이닝 4안타 7사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구원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 4경기에서 2.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달라졌다.
윤성빈은 “스스로를 바짝 조이다 보면 언젠가 나도 지금보다 더 단단해져 있지 않을까”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키움 박주성은 단조로운 투구 패턴을 개선하며 선발진 정착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그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 패턴을 바꾸며 선발진 정착에 성공했다. 부진 끝 이탈한 김윤하의 공백을 채우고자 5선발을 맡아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2번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키움 박주성은 단조로운 투구 패턴을 개선하며 선발진 정착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박주성의 1차지명 동기 전용주(25·KT 위즈)는 구속을 끌어올려 불펜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충수염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올해 1군 13경기에서 1패4홀드 ERA 1.93으로 활약했다. KT는 그동안 좌완 불펜 부재로 고민이 컸지만, 전용주의 성장으로 몇 년간 계속했던 걱정거리를 지웠다.

KT 전용주는 구속을 끌어올려 불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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