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청소년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 아지트’를 준공해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청소년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 아지트’를 준공해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소통과 힐링의 명소 기대
청송군은 지난 9일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일원에 조성된 청소년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K-POP 댄스 공연과 뉴질랜드 오케스트라 팀의 앙상블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이후 체험 부스 운영, 보물찾기, 간식 나눔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청송아지트’는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청소년 맞춤형 야외놀이공간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조합놀이대 6개를 비롯해 미로찾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바닥놀이 공간을 갖췄다.

더불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 시설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지역 축제나 문화행사의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아지트’의 바닥분수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세 차례(오후 1시, 3시, 5시) 50분간 가동되며, 여름 성수기에는 저녁 7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한 정기 휴장일로 지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아지트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아늑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밀착형 시설과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이번 ‘청송아지트’ 준공을 계기로 청소년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정주여건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