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35 화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5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35 화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5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35 화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 5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계획은 기준연도인 2021년 대비 203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 15.9㎡ 확보 ▲총 공원면적 19.0㎢ 확충 ▲공원서비스율 36.6%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신규 도시공원 조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포함됐다.

최근 급속한 도시개발로 도심 내 미세먼지, 열섬현상, 생태 단절 등이 심화되면서 공원과 녹지의 환경적·사회적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 ▲생태계 복원 ▲시민 건강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으로 규정하며, 장기적인 도시 발전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공원 확충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색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녹색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