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양대 엑스포 준비상황 점검·관광객 유치 전략 지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양대 엑스포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엑스포 준비 현황과 시군, 관계기업, 향우회 등 분야별 관람객 모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사진제공｜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양대 엑스포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엑스포 준비 현황과 시군, 관계기업, 향우회 등 분야별 관람객 모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연계 관광상품 개발 △평택 미군부대 활용 해외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영동세계국악엑스포(9월 12일부터 10월 11일)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9월 20일부터 10월 19일) 현장을 직접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양대 엑스포는 충북의 위상과 명예가 걸린 중요한 행사로, 도민이 주도하고 도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궁평2지하차도 참사 관련 국정조사 일정과 관련해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 준비에 지장이 없도록, 일정 조정이나 국정감사 대체 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행사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진행되며, 세계 30개국이 참가해 국악·세계 전통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 주제로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며, 전시·체험·국제 학술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