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소셜 캡처

빈지노 소셜 캡처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 영상에서 미초바는 아들 루빈을 키우며 겪은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집에만 있으니까 ‘나는 누구일까’ 하는 정체성 혼란이 컸다”며 “밤마다 울 정도로 힘들었다. 그때 남편이 나와 아이를 동시에 달래야 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 캡처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 캡처

이후 심리 상담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회복했다는 미초바는 자신만의 극복법도 공유했다. 그는 “‘좋아하는 것 100가지’를 메모하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슬픈 날엔 그 리스트를 읽고 하나씩 실천하면 기분이 나아진다”고 조언했다. 남편 빈지노와 아들, 반려견과 낮잠 자기, 뜨거운 물에 목욕하기, 파란 하늘 보기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한편 미초바는 빈지노와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22년 결혼, 지난해 11월 아들 루빈을 품에 안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