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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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규리가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공개를 앞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최규리는 박세리의 단짝이자,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성격의 의리파 마솔지 역을 맡는다. 최규리는 활기찬 텐션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솔지에게 녹아들어 극 중 사랑의 조력자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배경인 부산광역시는 최규리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그가 선보일 부산 사투리 연기도 주목된다.

2021년 TV조선 ‘엉클’ 신채영 역으로 데뷔한 최규리는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ENA ‘행복배틀’ 등 다수의 작품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또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U&K푸드 마케팅1팀 사원이자 유지혁(나인우 분)의 이복동생 유희연 역을 맡아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MZ쾌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최규리가 ‘고백의 역사’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