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 스포츠동아DB

배우 김남주. 스포츠동아DB


배우 김남주가 유학생 아들을 위한 ‘엄마표 뒷바라지’를 공개했다.

21일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 주부들이 사랑하는 인테리어 소품숍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남주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아들을 위해 기숙사 생활용품을 꼼꼼히 챙기며 남다른 정성을 드러냈다.

그는 학교 측에서 보내준 패킹리스트를 펼쳐 보이며 “영어라서 내가 한글로 다 옮겨 적었다. 아들은 뭐든 잘 잊어버린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예전에는 미국 현지에서 사서 빨아줬는데 너무 번거롭더라. 매장을 가려면 차로 한 시간 이상 걸린다. 그래서 아예 한국에서 수건을 사서 직접 빨아 넣어 보낸다”고 설명했다.

김남주 유튜브 채널 캡처

김남주 유튜브 채널 캡처

특히 김남주는 아들 학교 상징색에 맞춘 네이비 컬러 수건을 집어 들며 “예전에 빨간 실로 이름을 새겨줬는데 다 잃어버리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반면 딸은 직접 온라인 쇼핑으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고 세탁까지 스스로 해결한다며 자녀들 간의 차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의 두 자녀는 모두 미국에서 유학 중이며, 김남주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