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8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내 영유아와 형제자매 가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무료공연을 선보인다(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8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내 영유아와 형제자매 가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무료공연을 선보인다(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8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내 영유아와 형제자매 가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무료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성시육아종합센터(센터장 한은숙)가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공연장 대관 등 시와 협력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등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뮤지컬은 영국의 세계적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책임감 때문에 아이와 서먹해진 아빠 ▲가족을 위해 꿈을 접은 엄마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는 형제자매와 이웃 등 현대 사회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게다가 공연 중 일부 장면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무대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관객의 몰입과 즐거움을 더한다.

한은숙 센터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앞으로 더 큰 행복이 가족에게 깃들기를 바란다”며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과 가족 문화 프로그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 관계자는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가족들의 행복한 소감을 들으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즐거워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성시,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 본격 추진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1일 동항저수지가 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농업 기반시설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저수지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항저수지는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2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공사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주요 보수 내용으로는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단면보수, 복통 비굴착 보수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저수지는 준공 후 수십 년이 경과한 노후 시설로, 그간 여러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지만 대규모 수해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였다. 이번 기능보강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며, 홍수 시 붕괴 위험을 줄이고 만일의 사태에도 조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사 완료 후에는 저수지의 안전등급 향상과 함께 농업용수 안정 공급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동항저수지 기능보강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을 통해 지역 농업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 공도읍협의체, 1인 가구 대상 반찬 지원 및 복지사업 진행

안성시 공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공도읍행정복지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저소득 1인 가구 30세대에 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마을복지사업으로 추진 중인 1인 청장년 고립 위험가구 발굴사업 ‘Go! Go! 2070’의 진행 상황이 공유되고, 사례별 지원 대상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Go! Go! 2070’ 사업은 공도읍 거주 20~70세 저소득층 고립 위험 1인 가구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조사단 구성, 위원 교육, 가정 방문 등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수행하며 민관협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의 종료 후에는 8월 ‘사랑 가득 찬(饌)’ 활동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한우짜장, 소불고기, 멸치볶음, 나물, 김치, 젓갈 등 8종 반찬을 전달했다.

마정리에 거주하는 임 모 어르신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입맛이 없어 끼니를 잘 챙기지 못했는데,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고 반찬까지 갖다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학돈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마을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공도읍협의체가 청장년 고립·위기가구 발굴의 선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