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2025년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2025년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2025년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도서관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의왕시는 지난해 수립한 5개년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2월 2025년 연차별 시행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회의에서 공개된 상반기 주요 실적은 △자료 구입 15,926권 △이용자 595,639명 △대출 41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 637회 13,100명 참여 등으로, 전년 대비 △자료 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횟수 41% 수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 분야에서 지역 아카이빙 사업,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 지식정보취약계층 사업, 어린이 천 권 읽기, 한글 이음 사업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국공립 작은도서관 공모사업 4건 유치 △공립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을 통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 12%, 운영 횟수 341%, 참여 인원 298%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된 도서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혁신적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사회 협력 강화 △독서 문화 진흥 △한글의 맥 계승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하며 추진된다.

●의왕시 중앙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저자 강연·샌드아트 공연 운영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 속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저자 초청 강연과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한다(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 속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저자 초청 강연과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한다(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 속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저자 초청 강연과 샌드아트 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20일 열리는 저자 초청 강연회에서는 ‘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의 저자인 박두열 반려견 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반려견 교육은 훈련이 아닌 예방이다’를 주제로 반려견과 견주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견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월 27일에는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빛’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마법’ 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그림자’로 들려주는 이야기 △‘모래’로 들려주는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동화 속 교훈을 생생하게 전달해 특별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신청은 9월 1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중앙도서관(031-345-36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